먹거리

서촌 한옥 뷰 잠봉뵈르 맛집 [고트델리 서촌]

김먼지의 인생탐사 2024. 11. 14. 23:14

서촌 누하동 쪽은 제가 어릴 적 살던 동네라

종종 향수를 느끼기도 하고, 갈 때마다 마음이 왠지

차분해져서 좋아하는 곳인데요.

그래서 광화문 쪽 나갈 일이 있으면

잠깐이라도 꼭 들르곤 합니다.

‘고트델리 서촌’은 이 근처에서 꽤 유명한

잠봉뵈르 맛집이라서

잠봉뵈르나 수프 같은 게 먹고 싶을 때

종종 방문하는 곳인데요.

최근에 또 다녀오게 되어 후기 남겨봅니다!


[매장 전경]

 

 

주말에 사람 몰릴 땐 웨이팅이 있는 것 같은데

저는 평일 낮에 가서 웨이팅 없이 들어갔어요.

대기팀이 두 팀 이상인 경우

캐치테이블 원격 줄서기도 가능하니

사람 많을 땐 대기 미리 대기 걸어두는 것도

좋을 것 같아요!

👇캐치테이블 원격 줄서기👇

https://app.catchtable.co.kr/ct/shop/goatt_sc?from=share&type=WAITING

 

1층

 

2층

 

[후기]

 

주문하고 내부 구경을 하다 보니

금방 음식이 나왔어요.

저는 이번에 혼자 가서 피자는 먹지 않았지만

글 하단 쪽에 전에 먹었던 피자 후기도

남겨둘 테니 끝까지 봐주세용💕

 

 

잠봉뵈르 | 9,500원

 

대표 메뉴인 잠봉뵈르, 안 시킬 수 없겠죠?

잠봉과 버터 비율이 적절해서

너무 짜거나 느끼하지 않고 밸런스가 좋습니다.

 

특히 고트델리가 재료에 대한 자부심이

엄청난 것 같더라고요!

 

투데이 스프 | 6,000원

 

사실 이날은 잠봉뵈르보다

이 수프가 먹고 싶어서 간 겁니다만ㅎㅅㅎ

양송이 수프 같은 맛인데

잠봉도 야무지게 들어가서 맛이 심심하지 않아요.

빵 먹다가 건조해진 입안을 촉촉하게 해줄 때

딱 좋은 메뉴입니다. 꼭 함께 드셔보세용👍

 

소세지 | 4,000원

 

소시지 자체는 별로 궁금하지 않았지만

소스처럼 뿌려진 매쉬드 포테이토가

궁금해서 시켜보았는데요.

의외로 소시지가 두껍고

질도 꽤 괜찮아서 놀랐어요.

뭘 더 먹고는 싶은데, 양 많은 게 싫다면

사이드로 시키기에 괜찮은 메뉴였습니다.

 

제로콜라 | 3,500원

 

와인이나 맥주도 팔고 있지만

가볍게 먹기엔 탄산이 최공!

 

친구끼리 오거나 데이트할 땐

술도 마실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긴 합니다.

 

 

지난번에 방문했을 땐

잠봉뵈르와 투데이 수프

그리고 머쉬룸 고트피자를 주문했었네요.

사진으로 보면 알 수 있듯,

피자 위에도 잠봉이 제대로 올라가있었는데요.

굉장히 맛있었지만

피자와 수프를 같이 시킬 거라면

피자는 토마토소스 베이스인 피자를 시키면

좋을 것 같았어요.

잠봉뵈르 버터 맛과 수프의 크림 맛과

머쉬룸 고트피자의 크리미한 소스 맛?이

다 비슷한 계열이라 좀 물리더라고요ㅠ

메뉴 밸런스를 위해 참고하십숑.


[총평]

서촌 갬성 제대로 느끼면서

잠봉뵈르를 먹고 싶다면 추천추천~

일단 누하동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

그 동네 분위기를 느끼기엔 제격인 곳입니다.

분위기가 받쳐주는데 음식들도 맛있어서

근처에서 약속 잡을 일이 있다면

추천할 만한 식당이에요!

다만, 타이밍이 안 좋으면 앉을 자리가

마땅치 않을 수 있고

특히 2층 창가 바 테이블은 앉기가 불편해서

조금 아쉽습니당ㅠ

그래도 이런 점 외에는 또 갈만한

잠봉뵈르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.


[위치]

서울 종로구 필운대로5가길 13 1층

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10-15분

 

[영업시간]
매일 | 11:30 ~ 21:00
라스트 오더 | 20:00

[주차정보]
근처가 골목으로 된 주택가라서 주차하기
적절하지 않습니다.
대중교통 이용하시길 추천드려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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